생활건강정보

 
매스컴이나 건강정보에 따르면,

매운 음식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또는 효과가 없다.

효과가 있다고 하는 의견에선 지방을 연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며,

효과가 없다고 하는 의견은 오히려 식욕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을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매운음식을 좋아하며 음식들이 붉은색 계통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매운맛하면 생각나는 고추에는 캡사이신 성분이 들어있죠.

사실 안정상태에서는 캡사이신이 대사수준을 증가시킵니다.

이러한 현상은 교감신경반응을 차단하는 베타 차단제를 투여하면 해소되는데,

이는 캡사이신이 교감신경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캡사이신은 몸의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몸의 발열 효과를 일으켜

에너지 대사를 증가시키고 지방 분해를 촉진해서 체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사작용의 상승효과에 비해 매운 성분은 식욕을 자극하는 효과가 큽니다.

때문에 매운 음식은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방해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안정상태에서 작용이 그렇다면 운동 중에는 캡사이신이 도움을 주지 않을까요??

연구들에 따르면 캡사이신이 운동 중 지방산의 산화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갖지 않으며,

오히려 탄수화물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산화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캡사이신을 섭취한 후 운동을 하면 호흡교환율이 더 증가하는데,

 이는 지방에 비해 탄수화물의 상대적 연소비율이 높아졌음을 의미합니다.

 
소량의 캡사이신은 위 점막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위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위가 약하거나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위를 자극하여 위장질환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위 결과에 따르면 매운 성분은 식욕을 자극하는 효과가 지방을 연소시키는 효과보다 크므로,

다이어트에 직접적인 큰 효과가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봐야겠죠. 일상생활에서 먹는 매운 음식 자체가 조리된 음식의

형태이기 때문에 음식 자체가 식욕을 더 증가 시킬 가능성이 있고,

너무 맵게 되면 밥이나 반찬, 국 등을 더 먹게 되어 오히려 많은 열량 섭취로 다이어트가 수포로 돌아 갈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매운음식을 찾아 먹는 것이 아닌,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잡힌 식단으로 유지하며 적당량을 같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